대부분의 사람들은 손 위생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있다.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이용 후에는 손을 씻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손을 씻는 동안 ‘손톱’까지 신경 쓰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 손톱은 작고 눈에 띄지 않는 부위지만, 그 구조는 세균이 쌓이고 번식하기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손톱 밑은 비누 거품이나 손 세정제가 제대로 닿기 어려운 좁은 틈으로 되어 있어, 세균이 쉽게 남아 있을 수 있다.이러한 손톱 속 세균은 외부에서 묻은 병원성 미생물일 수도 있고, 우리 몸에서 배출된 땀이나 피지, 각질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일 수도 있다. 문제는 이 세균이 단순히 손톱 주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눈, 코, 입, 음식 등과 접촉하면서 체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손톱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