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는 끊임없이 변한다. 오래된 공장, 쓰임을 다한 창고,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 건물은 한때는 도시 성장의 상징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방치된 공간으로 남는다. 이런 건물은 흉물스럽게 버려지기도 하고, 주변 환경을 어둡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런 낡은 공간을 새로운 가능성의 무대로 바꾸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바로 도시재생과 스마트 농업이 결합된 스마트 수직농장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다.버려진 건물은 넓은 내부 공간, 단단한 구조물,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 비용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동안 활용되지 못하던 이 자원이 농업의 새로운 인프라로 변신할 수 있다면, 도시 안에서도 안정적인 식량 생산이 가능해진다.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