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는 하루에도 수십 번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진다. 특히 입, 코, 눈 주변은 민감하면서도 외부로부터 직접적인 감염이 이뤄지는 주요 부위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접촉을 아무런 경계심 없이 반복하고 있다는 데 있다. 손이 오염된 상태에서 입이나 코, 눈을 만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직접 점막을 통해 체내로 침입할 수 있으며, 이는 감기, 독감, 눈병, 알레르기 반응, 심지어 장염과 같은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그중에서도 손톱은 가장 위생 사각지대에 놓인 부분이다. 손톱 밑은 구조적으로 세균이 붙기 쉽고, 일반적인 손 씻기만으로는 이 부위까지 완전히 세정되지 않는다. 특히 야외 활동, 대중교통 이용, 스마트폰 사용, 키보드 작업 등 일상적인 행동을 통해 손톱 아래로 유입된 세균은 인지하지 못한 ..